• 최종편집 : 2024.7.12 금 11:09
기사 (전체 63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돌보는의료_사진이야기] 99. 왕진예찬
야외, 구름, 나무, 하늘은 진료실, 업무, 컴퓨터, 병실 바닥이 대비된다. 명과 암이 교차되는 낱말이다. 그런데 왕진은 이 두 가지가 함께 공존한다.레지던트 시절, 보건학 석사과정 시작할 때, 한 은사님의 말이 기억난다. "환자 집의 숟가락 갯수가 ...
건강미디어  2024-07-12
[시민건강연구소] [시민건강논평] 재발방지대책,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시민건강연구소화성시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그리고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이번에도 사전 예방을 통해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는 점이다. 노동부는 이미 지난해 해당 업체를 ‘고위험 사...
건강미디어  2024-07-01
[돌봄의료] 98. “전화기 구합니다”
2023년 8월 지자체에서 의뢰된 70세 중반의 여성 K님과 어릴 때 눈이 찔려서 한쪽 시력이 나쁘고 당뇨로 발가락 4개를 절단했지만, 장애진단을 받지 못한 아드님, 그리고 같이 방에서 생활하는 강아지 모녀를 만났다. 2022년 코로나19로 요양원에 ...
건강미디어  2024-06-24
[돌봄의료] 97. 발달장애 당사자에게 '다가가기'
나는 평생 시설에서 살다 탈시설을 하여 지역사회로 나온 발달장애 당사자의 일상에서 건강 실천을 지원하는 작업치료사다. 나의 역할은 장애인 주치의와 필요한 의료보건인을 만나도록 시간을 조정하고, 필요한 건강 활동을 연계하며, 약물 관리, 씻기, 무좀 관...
건강미디어  2024-06-18
[돌봄의료] 96. 구순 할머니의 소원
김 할머니는 작년에 넘어져 수술한 다리가 성치도 않은데 가만히 있는 성격이 못돼서 또 비탈진 밭에서 일하다가 손가락을 낫으로 베었다. 동네 할머니들의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도맡아 하시는 이장님 댁에서 전화가 왔다. “소장님 손가락을 꼬매야 할까요?” ...
건강미디어  2024-06-18
[돌봄의료] 95. 모시고 가도 될까요?
장기요양재택의료서비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원팀으로 의사 월1회 방문, 간호사 월2회 방문, 사회복지사는 상담 및 방문이 수시로 가능하다. 2023년 1월부터 장기요양재택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는데, 재택방문 주치의이신 외과 과장님께서는 ...
건강미디어  2024-06-18
[돌보는의료_사진이야기] 94. 다학제팀의 힘
지역사회의 꽃인 다학제 팀으로 5년 만에 와상상태에서 휠체어로 앉으며 좌식 생활로의 도약을 시작한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2024년 1월, 정다운관악의료사협에 다학제 팀으로 중재 의뢰가 들어왔다. 뇌경색 이후 집에서 생활하시다 낙상사고 이후 5...
건강미디어  2024-06-18
[돌봄의료] 93. 재택의료 119
‘눈물며눌, 부부분업, 딸바라기, 콩깨꼬집, 멍멍무우, 기역무릎, 집착쿵쾅, 운동게릭, 낯선치매, 공손치매, 소금달걀, 콧등발등, 음악살롱, 두 아들 몫, 석달3공, 금성마초, 알약부자, 산골구급, 셋방키위, 짱짱돌봄, 버럭골초, 애잔애틋, 목욕채혈,...
건강미디어  2024-06-18
[돌봄의료] 92. 왕진 가는 길
방문진료 다니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참 많이 다닌다. 초반에는 길을 잘못들기도 하고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가며 가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도로명 주소만 봐도 대강 어디쯤인지, 주차가 수월한 동네인지 아는 정도이다. 이날도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지도를 ...
건강미디어  2024-06-18
[돌봄의료] 91. 죽음을 같이 가면서 
90쯤인 어르신이 침대에 누워서 반응이 없었다. 흔들어 깨우면 희미하게 눈을 떴으나 혈압은 70대였다. 그래도 숟가락으로 뉴케어는 받아 드신다고 했다. 어르신은 지난 1월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분인데 당시 욕창도 생기고 입안도 다 헐고 의사소통은...
건강미디어  2024-06-18
[돌봄의료] 90. 그림책 처방
의과대학 졸업 후, 아직 면허의 잉크가 마르지 않았던(?!) 나의 첫 근무지는 교도소 부속의원이었다. 진료 경험이 전무하였음에도 약 2000명의 재소자들을 진료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같은 시기에 의무관으로 근무하셨던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해...
건강미디어  2024-06-17
[돌봄의료] 89. 하라는 진료는 안 하고
같은 할머니를 돌보고 있는 의사에게 전화를 받았다. “어르신의 반복되는 두통과 잘 낫지 않는 목, 허리통증의 원인은 아마 바르지 않은 자세로 생활하시기 때문인 것 같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침대에 앉아서 침대 테이블에서 책을 보며 보내시는데, 그보다...
건강미디어  2024-06-17
[돌봄의료] 88. 충성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미래의 삶까지 이어본다는 것은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나에게 있어 참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다. 약 15년 전 고엽제증후군으로 파킨슨병을 진단 받고, 본인의 의지와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삶을 살아가셨던...
건강미디어  2024-06-17
[돌봄의료] 87. 병원 가는 길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해야하고 의료적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불편하고 아픈 곳이 있으면 병원을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유독 산부인과를 가는 것을 사회적으로 꺼리는 분위기가 여전하다. 요즘은 국가 건강 검진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산부인과에 ...
건강미디어  2024-06-17
[돌봄의료] 86. 시작
젊었을 때는 성질대로 화도 내고 가족들 못살게도 했다는데 지금 보는 그 분은 전혀 그렇지 않다. 무릎은 젊을 적 고된 노동으로 닳아진지 오래라 통증으로 앉을 수도 설 수도 없는, 양손의 지팡이 없이는 세상 구경도 위로가 되는 담배도 맘대로 못하는, 방...
건강미디어  2024-06-17
[돌봄의료] 85. 한 노인이 잘 늙어 죽기 위해서는
학생 때부터 방문진료 봉사 활동을 했다. 지금은 한의사로 방문진료를 다니고 있다. 내가 왜 방문진료를 하고 있나 생각 해 본다. 학생 때는 ‘병원까지 찾아오기 힘든, 몸이 아픈 사람들을 내가 찾아가 도움을 드린다’는 마음이었다. 지금은 ‘나도 집에서 ...
건강미디어  2024-06-17
[돌봄의료] 84. "이젠 죽어도 돼"
올해 82세인 환자분은 2023년 겨울 코로나를 앓으며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갔고, 혈관염이 급속히 나빠져서 코와 손가락 일부, 양쪽 무릎, 양쪽 종아리, 양쪽발에 괴사가 진행되었다. 입원한 병원의 정형외과에선 무릎 아래 절단 수술 스케줄까지 잡았으나...
건강미디어  2024-06-17
[돌봄의료] 83.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의료 정책을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며 여러 언론을 통해 의사들을 비난하던 때에, 나는 마침 대학병원 전공의였다.환자와 의사 간의 신뢰 관계가 정치적으로 희생되기 시작하던 찰나에 나의 개인적인 고민도 시작되...
건강미디어  2024-06-13
[돌봄의료] 82. 가로수 밑 작은 꽃밭과 어르신 틀니
새벽 4시에 일어나 6시 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탄다. 집에서 나와 4시간 정도 되면 첫 방문하는 어르신 댁에 도착한다. 택시, 기차, 지하철, 버스, 도보로 어르신 댁에 가는 동안 제일 좋아하는 경로는 가로수 밑 작은 꽃밭이 있는 길이다. 세상 제일 ...
건강미디어  2024-06-13
[돌봄의료] 81. 근육병 형제 외출 프로젝트
근이영양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정씨 형제가 있다.형은 73년생으로 학교 다닐 때까지 공부도 잘해서 중앙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인재였고, 또한 항상 농담을 잘하는 아주 밝은 사람이었다. 79년생 동생은 지적장애가 있는 형에게는 항상 아픈 손가락...
건강미디어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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