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구강 활동 시 만난, 먹기 어려운 음식이 놓인 어르신 밥상

이가 없는 어르신이 기운 없이 밥상 앞에 앉아 계신다. 숨소리는 너무 허약하고 며칠 식사 못하셔서 기력은 많이 쇠약해지셨다. 손에 위생장갑을 낀 후 한 숟가락 밥과 반찬을 올린 후 손으로 음식을 으깼다. 으깬 음식을 숟가락 위에 올려드리니 두 숟가락을 드시고서, 눈에 생기가 돌고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밥 먹고 가라시며 웃으시는 얼굴이 환하다. 이가 하나도 없고 틀니를 사용 못하는 어르신은 두 숟가락의 음식으로 허기가 가셨고 작은 기력이나마 회복하셨다. 

정민숙 치과위생사/광주의료사협 우리동네의원 방문구강팀

방문의료연구회 가입안내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bit.ly/방문의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