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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련 지역모임 활발...'지회' 설립 탄력받는다

서울에 이어 21일 경기/인천 지역 첫 모임 열려 김기태l승인2018.07.23l수정2018.09.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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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아래 사의련) 서울, 경기 등 지역단위 모임이 속속 열리며 지회 설립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지역 모임에 이어, 7월 21일 경기/인천 지역 첫 모임이, 회원기관 등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건강증진연구소에서 개최되었다.

사의련 지역모임은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인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발표를 기본으로 하고 회원기관들의 지역활동에 대해 듣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마찬가지로 이날도 '커뮤니티 케어와 사의련의 역할'과 경기남부지역 회원기관인 '(사)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와 향남공감의원 활동'에 대한 소개가 예정됐다. 하지만 참석자들의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질문이 이어져 계획된 시간을 넘겨 진행됐음에도 회원기관의 지역활동에 대한 발표는 다음 모임으로 미뤄졌다.

커뮤니티 케어 발표는 김정애 인하대학교 사회의학교실 연구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초고속 고령화 사회 진입 등 한국에서 커뮤니티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동안의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속적으로 논의됐던 보건의료 분야 '소외' 문제도 다시 제기됐다. 그는 "정부의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정의를 보더라도 보건의료가 전혀 고려되지 않았구나 생각했다"며 "관련 단체들이 모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 사회에 거주하면서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체계로 정의돼 있다.

▲ 사의련 경기/인천 지역모임이 7월 21일, 시민건강증진연구소에 열렸다.

커뮤니티 케어에 사의련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나왔다. 지부단위별로 정보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실행 가능한 지역모델을 사의련 조직뿐 아니라 참여 가능한 조직들과 함께 실행하는 것이다. 사의련 3개 기관이 연계해 1명의 코디네이터를 두는 모델도 적극 검토해 정부의 정책파트너로서 역할을 선점할 필요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사회적연대회의와 보건의료협의회 등 기존 단체들과 공동행동에 나서는 것도 제시됐다. 보건복지부는 커뮤니티 케어 로드맵 발표에 앞서 8월 10일 1차 포럼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보건의료 분야 단체들과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김 교수는 "10일 보건복지부와 포럼에 앞서 9일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공중보건단체협의회 등 보건의료 단체들이 모여 의견을 가다듬는 일정이 있다"며 "사의련도 여기에 같이 동참해 의견을 제시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중사과나무치과의원의 이상훈 원장은 "커뮤니티 케어는 커뮤니티, 공동체의 복원이며 이를 위해선 관계맺기가 핵심"이라며 "관계를 맺는 것 자체가 이익이라는 생각으로 사의련에 많은 기관들이 가입하면 훨씬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인천지역 다음 모임은 9월15일(토) 오후 4~6시, 화성에 위치한 향남공감의원에서 열리게 된다.

 

김기태  newcity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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