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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친화병원의 '소외' 없는 마을 만들기

신천연합병원, 지역주민 건강권 지키기 위한 사업 마련에 분주 김기태l승인2021.04.09l수정2021.08.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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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친화병원의 촘촘한 의료, 돌봄, 복지의 그물망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의 튼튼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신천연합병원(병원장 백재중)은 8일 병원 강당에서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박희정)와 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다시 일어서기' 사업에 같이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신천연합병원은 작년 8월 백 원장 취임 후, 지역친화병원을 표방하며 지역사회에서 의료기관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지원과 돌봄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협약에 함께한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는 2012년 '시흥시 비정규직 영세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지원 조례'를 통해 2019년 설립된 곳으로, 관내 비정규직과 소규모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센터에는 지역의 16개 단체, 2천700여 명 회원이 소속돼 있다. 

'다시 일어서기'는 지역의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흥시에 직장 또는 거주지를 둔 사람 중 실직, 해고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이주노동자, 청소년 노동자, 아르바이트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병원은 이들 건강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동자들에게 병원의 발전기금을 통해 외래, 입원 등의 의료비 지원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를 통해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다시 일어서기'는 노동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해당된다. 노동자들은 병원이 진행하고 있는 작은별프로젝트와 방문진료를 통해 아이들과 노인들의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작은별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다양한 민간단체와 병원이 아이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의료, 돌봄, 놀이, 운동,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업은 주거, 경제, 취업 등 생활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내 다양한 자원 연계도 활발히 전개한다. 

한편 병원이 진행하는 2가지 '작은' 사업인, 작은사업장 노동자 건강지원사업인 다시 일어서기와 작은별프로젝트는 모두 병원의 마을건강센터(센터장 송홍석)에서 담당하고 있다. 일반 병원에는 없는 마을건강센터는 지역사회와 소통창구로서 주민의 건강뿐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이유들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신천연합병원 마을건강센터, 전화: 031-310-6573)  

▲ 신천연합병원과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는 4월 8일 협약식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한 '다시 일어서기' 사업에 함께한다.
김기태  newcity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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