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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2019 한국의 협동조합을 기록하다

30일 『한국 협동조합운동 100년사』 출간...7월 3일 저자 초청 북토크 김기태l승인2019.07.01l수정2019.07.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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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협동조합 100년을 기록한 『한국 협동조합운동 100년사』(전2권)가 6월 30일 출간됐다.

협동조합 전문가와 연구자들로 구성된 '한국협동조합운동 100년사 편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출간사를 통해 "선진국에선 협동조합이 자본주의와 양립, 공존하며서 사회의 도덕적 밀도를 높이고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며 "책은 협동조합이라는 이상과 대안을 의연히 실천하고 있는 현장의 벗들에게 보내는 응원"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협동조합은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형태로 명멸해 이를 정리하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금도 수많은 자료들이 소실되고 있고 참여자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협동조합 100년을 기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권으로 이루진 『한국 협동조합운동 100년사』는 한반도에서 온갖 시련 속에 단련돼 온 협동조합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19년부터 1970년대까지 협동조합운동을 다룬 1권에서는 일제 강점기 소비조합과 농민공생조합운동, 기독교계 협동조합운동, 사회주의 협동조합 등 3.1운동 이후 각성된 민중과 선구자들이 전개한 다양한 협동조합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해방 후 신용협동조합의 초기 모습과 생명운동과 결합한 원주지역 협동조합의 활동도 살펴볼 수 있다. 1권 말미 '일기자료에 나타난 1960~70년대 농민생활과 농협'에서는 유기농업과 농협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농민들의 모습도 그려진다.

2권에서는 1980년대 이후 최근까지 전개된 협동조합운동을 농업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노동자(직원)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의료협동조합, 공동육아협동조합 등 각 부문별로 조망한다. 

의료협동조합 부문 집필에 참여한 박봉희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이사는 "의료협동조합에 대한 높은 기대와 필요성은 여러 측면에서 확인됐다"며 "이를 위해 양적 성장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위 의료협동조합들이 직면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넘어감으로써 이 운동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는 7월 3일 오후 6시 15분, 서울시NPO지원센터 품다 교육장에서 지은이들이 참여하는 출간 기념 북토크를 열 계획이다. 

▲ 『한국 협동조합운동 100년사』출간 기념 북토크가 2019년 7월 3일 열린다.
김기태  newcity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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