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10.7 토 21:15

우아한 산책

느릿하게 창덕궁을 걷다 이종훈l승인2017.04.15l수정2017.09.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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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느릿한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떤가?  

봄날의 아름다운 꽃들과 맑은 하늘 그 잔잔한 바람속으로

천천히 걸어가보자.

창덕궁은 궁궐중 가장 아름답다.

구중궁궐 심처라는 말처럼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경쾌하고 날렵한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창덕궁은 후원을 품고 있다. 

궁의 북쪽이라하여 북원, 왕실사람만 이용한다하여 금원,

다만 일제시대 관리하는 기관의 이름이 비원이라 지금도 비원이라 불린다.

 

 

 

 

 

 

 

 

 

 

 

 

 

나는 돌이 좋다.

석물의 따스한 느낌에 한번씩 손으로 쓰다듬는다.

손으로 정성껏 쪼아 만들어낸 아름다운 돌조각은

어느 능숙한 석공의 손에서 끄집어내져

세상을 이리도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을까?

 

 

짧게 스러지는 아쉬운 봄날이 가기전에

하루만은 마음의 여유를 담아 느릿하게 세상을 걸어봅시다.

이종훈  ssan.oran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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