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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자 가족이 드리는 편지

팽목항까지 도보행진 중인 유가족이 시민들에게 드리는 편지 경기시흥촛불l승인2015.02.03l수정2015.02.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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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광역시에서 도보행진을 하였습니다.

대전시민 분들과 전국에서 오신 국민여러분들이 세월호 선체보존인양을 촉구하는 팽목항 도보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 차디찬 진도 바다 속에는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이 있습니다.

이 나라 이 땅에, 우리의 바다 안에 국민이 수장되어 있는데 정부는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인 실종자를 사랑하는 가족 품에 안겨드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 유가족이 지금 팽목항까지 도보행진을 하는 것은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이 그리고 아이들과 식사도 같이하고 불꽃놀이도 같이했던 일반인 실종자분들이 손잡고 땅위로 올려달라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유가족은 내 아이만을 위해 목 놓아 울 수가 없었습니다. 실종자분들이 가족 품에 안겼을 때.. 그때 비로소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부둥켜안고 목 놓아 울 것입니다.

세월호를 인양하여 실종자들을 사랑하는 가족 품에 안겨 주십시오!

세월호 대학살의 진실을 밝혀주십시오!

팽목항 도보행진에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31일 대전에서 도언이 엄마 드림.

경기시흥촛불  siheung.cand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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